“제주음료산업 매출 60억 눈 앞, 원료 다양화도 이뤄”

제주테크노파크, 제주권 음료제품의 경쟁력 강화 사업 성과 발표

2012-07-30     김충환 기자

제주음료산업의 매출이 60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감귤 중심의 음료생산에서 벗어나 녹차, 허브, 조릿대 등 원료 다양화에 의한 제품의 다양화와 연 400만병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시설 도입에 따른 것이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한영섭)는 지난 2010년 7월부터 지식경제부가 추진한 “제주권 음료제품의 경쟁력 강화 및 매출증대 지원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최종 사업성과를 최근 발표하며 이 같은 전망을 밝혔다.

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센터장 김성규)의 보고에 따르면, 음료산업 지원 사업 이전과 비교하여 제주지역에는 음료관련 기업이 약 25개사로 증가했으며, 제품 종류도 파우치제품 위주에서 유리병, PET병 등으로 확대됐다고 밝히고 있다.

제품에 이용된 향토자원이 기존의 감귤위주에서 조릿대, 허브, 콩, 녹차, 한약재 등 약 20~30개로 확대됨으로써 도내 제조업 활성화 뿐 만 아니라 1차산업 종사자의 부가가치 증대에도 한 몫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서는 음료포장생산지원시스템 구축 이외에도 ▲공용용기 디자인 개발 및 금형제작, ▲국내외 시장개척 및 판로개척을 국내․외 박람회 참가지원(국내 12개 기업, 해외 9개 기업), ▲왕벚꽃축제장 등에서의 시음행사, ▲제주음료 홍보 카탈로그 제작 1건, ▲제주 음료 홍보용 광고 지상파 및 옥외 광고탑 송출, ▲제주 음료산업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개최 및 제조기술 교육 등도 실시했다.

특히, 35회에 걸친 시음행사를 제주시내 주요지점과 각종 축제와 행사장에서 진행했다.

아울러 선정된 음료의 매출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제작된 홍보영상(CF)을 도내 지상파 및 케이블을 통해 송출했고, 연동 소재의 옥외광고탑을 통해서도 광고를 송출했다.

김성규 센터장은 “앞으로도 도내 기업수요자에 맞춘 음료포장시스템을 보강하고, 도내 음료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제주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청년 일자리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권 음료제품의 경쟁력 강화 및 매출증대 지원사업”은 지식경제부의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 내에 음료생산 및 포장시스템을 구축해 도내 기업들의 음료제품개발 및 생산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을 통해 구축된 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의 음료포장시스템은 지역 우수사례 후보로, 지식경제부의 산학연 연계사례집 발간을 위한 심층인터뷰까지 이루어지는 등 사업의 성과에 대한 성공적인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064)720-2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