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림픽]진종오 선수, 사격 10m 공기권총서 대한민국선수단에 첫 금메달

2012-07-29     양대영 기자

ㆍ남자 10m 공기권총 우승으로 한국 첫 메달 ‘금빛 축포’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33·KT)가 대한민국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제30회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진종오는 28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런던 그리니치파크의 왕립 포병대 기지 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100.2점을 쏴 본선 점수 588점과 합계 688.2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는 지난 2008년 베이징 대회 때는 팡웨이(중국)에 이어 은메달을 땄었다.

그러나 진종오는 세번째 도전 만에 금메달을 거머쥐고 대한민국이 사격 강국이라는 것을 실력으로 보여줬다.

4년 전 베이징 대회에서 50m 권총 금메달을 땄던 진종오는 이날 우승으로 한국 사격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