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물 및 봉숭아물 들이기 체험 행사 개최

제주민속촌, 7월 28일(土)부터 8월 5일(日)까지

2012-07-25     양대영 기자

제주민속촌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8일(土)부터 다음달 5일(日)까지 민속촌 관람객을 대상으로 감물 및 봉숭아물 들이기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데, ▲ 감물 들이기 시연 및 체험 ▲ 봉숭아물 들이기 체험의 두 가지 메인 행사와 ▲ 감물 염색 과정 전시 ▲ 제주민속촌 공연팀 ‘노리안 마로’의 민속공연 ▲ 민속놀이 체험의 부대행사로 마련된다.

특히 감물 들이기 체험에서는 큰 나무그릇인 도고리와 덩드렁마께란 방망이를 이용하여 풋감을 으깨고 즙을 만드는 제주의 전통방식을 체험할 수 있고, 이 풋감즙을 이용하여 감물을 들이는 체험이 진행된다. 체험에 직접 참여하는 관람객은 손수건에 직접 감물을 들이고 기념으로 가지고 갈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또한 봉숭아물 들이기 체험은 매니큐어가 없던 시절에 봉숭아물을 들이던 아련한 추억을 생각하며 봉숭아 꽃을 직접 따고 즙을 낸 후 서로 손톱에 물을 들여 보는 체험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는 제주민속촌 전속 공연팀 ‘노리안 마로’의 어울림 한마당 공연이 진행되고, 감물이 염색 되어 색이 변하는 과정을 전시하여 감물 염색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문의 : 제주민속촌 (064) 787-4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