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입학사정관 전형 초등교육과 인성평가 강화

올해부터 정신과의사 등 전문가 심층면접위원으로 참여

2012-07-25     김충환 기자

2013학년도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 입학사정관 전형 초등교육과 '글로컬미래교사' 선발 기준에서 인성평가 부문이 대폭 강화된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수시 1차 모집 방식으로 전체 모집인원(2591명)의 9.7%인 252명을 선발한다.

이중 예비초등교사를 양성하는 글로컬미래교사 선발인원은 52명이다.

제주대는 2013학년도 글로컬미래교사 초등교육과 지원자들의 인성평가 강화를 위해 정신과의사, 상담전문가, 교육전문가, 심리전문가를 심층면접위원에 포함하게 된다.

인성평가 강화는 최근 사회적으로 학교폭력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음에 따라 학생들의 인성 교육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음에 따른 것이다.

특히 초등교육과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초기 인성을 형성하는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예비초등교사를 양성하는 학과여서 인성평가 강화를 우선 적용하게 됐다.

제주대는 인성평가 전문가 인력풀을 구축해 2014학년도 부터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심층면접 등 전형의 모든 단계에 전문가들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한편, 제주대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3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 참석해 수도권 등 도외 지역 우수학생 유치에 나선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역대 가장 많은 102개 대학이 참여한다.

제주대는 박람회 기간 중 홍보부스 2개를 운영해 수시모집 전형 홍보, 대학 홍보책자 배부, 입시상당 등의 활동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