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폭설피해 강원도 돕자”… 공무원들, 피해복구 한마음

2014-02-17     퍼블릭 웰
  지난 14일 강릉시를 방문한 의정부시청 공무원 40여 명이 폭설로 무너져 내린 농가 비닐하우스를 철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청 공무원들이 지난 14일 강릉시를 방문해 폭설로 무너져 내린 농가 비닐하우스를 철거하는 등 온 종일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직원 40명은 이날 오전 6시30분 제설장비를 싣고 의정부시청을 출발해 오전 10시 강릉에 도착, 사천항 일대 비닐하우스 종패양식장까지 길을 내고 무너져 내린 비닐하우스를 철거하는 등 어촌을 도왔다.
 
이어 오후에는 경포동 주민센터의 소개를 받아 홀로 사는 어르신 집을 찾아 눈으로 막힌 길을 트고 지붕 위 가득 쌓인 눈을 치웠다.
 
의정부시는 지난 2003년 9월 태풍 매미로 피해를 본 속초시를 방문해 복구 지원을 하는 등 이번까지 5차례에 걸쳐 각종 재해 때마다 강원도를 돕고 있다.
 
한편, 용인·구리시도 같은 날 삼척시를 찾아 도움의 손길을 나눴다.
 
우선 용인시는 이날 김대수 삼척시장을 방문, 900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한 데 이어 구리시도 삼척시에 공무원 2명과 포크레인, 덤프, 츄레라 각 1대 등 긴급 제설장비를 지원해 제설작업을 도왔다.
 
출처 : 경기일보 / 김동일53520@kyeonggi.com ·권혁준·김두호기자 kdh25@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