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특혜 이어지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

㈜폴라리스개발 김영주 대표, 도민의방에서 ‘연동그린시티’관련해 기자회견 가져

2012-07-12     나기자

ㆍ“명백한 특혜가 있는 연동그린시티가 지구단위계획 변경 입안되면 모든 법적인 수단을 동원해 대응해 나가겠다”
ㆍ“누군 되고 누군 퇴짜맞는 사실, 이러면 누가 사업을 하겠나!!”

최근 언론과 시민사화단체를 통해 제주지역 최고의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는 ‘연동그린시티’논란.

이에 예전 이곳에서 사업을 추진하려 했던 사업자가 도의 심상치 않은 반응에 대해 모든 법적인 수단을 강구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천명해 이와 관련해 엄청난 파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연동그린시티’ 예전 사업추체였던 ㈜폴라리스개발 김영주 대표는 오늘(12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자처했다.

김영주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제주도정이 ‘연동그린시티’와 관련해 에전과 달리 특혜 움직임이 있다고 노골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김영주 대표이사는 지난 도정이 보여준 편파성의 근거를 보여주면서 “예전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 변경 제안할 당시 제주도에서는 제안 불가 입장을 보였다”며 작금의 제주도정이 사업자 측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편파적인 행정을 보이고 있음을 지적하고 나섰다.

이에 김 대표는 “만약 제주도정이 입안이 이뤄졌을시에 모든 자료를 근거로 행정소송 등 모든 법적인 대응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지구단위계획 수립 지침에서 2008년 당시 폴라리스와 현재 ㈜푸른솔이 제안한 내역(해당 지역의 대상토지 면적의 2/3 이상에 관려한 토지 소유자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에는 변화가 없다”며 “그런데 현재 제주도정은 (㈜푸른솔이 편익을 위해) 당시 토지주인 한국자산신탁의 동의도 얻지 않고 지구단위계획 변경 제안을 했고, 도시계획과에서 이 제안을 접수받고 있다”고 억울한 감정을 격하게 토로했다.

이어 김 대표는 “(너무나 억울해서) 한국자산신탁측에서도 도 도시계획과에 항의 전화를 했으며, 국토해양부에 질의한 결과 지침 위반이라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현재 도정이 지구단위 계획 등 입안이 이뤄지면 소송을 전개해 나가겠다”며 “소송이 진행하게 되면 행정소송은 물론 관여된 해당 공무원들에게 구상권까지 청구해 나갈 생각”이라면 강한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뉴스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