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행복나눔」푸드마켓 1년을 맞다

2012-07-10     김충환 기자

지난해 7월 6일 문을 연 「행복나눔」푸드마켓(대표 김정국)이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라면, 된장 등 사랑을 전해주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서귀포시 「행복나눔」푸드마켓은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약천사에서 운영하며, 이용자가 직접 매장을 방문하여 필요한 것을 선택할 수 있는 편의점 형태의 무료매장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중 65세 이상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푸드마켓을 이용할 수 있는 회원으로 등록한 65세 이상 기초수급자는 2011년 347명, 2012년 6월말까지 488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으며, 지금까지 4000여명의 이용자가 약 90종 8000여개의 물품을 제공받아 실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기초수급자)은 서귀포시「행복나눔」푸드마켓 733-1388으로 문의 하면 된다.

한편, 푸드마켓은 라면, 된장 등 식품을 무료로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들의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 및 생활고를 완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어 이용자가 매달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그에 따른 생필품은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기부된 물품에 대하여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며, 기부물품 확보를 위한 후원자 모집 및 저소득층과의 연계에 적극적으로 주력해 나갈 것이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하여 금액에 상관없이 후원계좌로 입금하여 식품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후원하거나, 기부식품 운반․매장 정리 등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