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박근혜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 다할 것"

"이한구와 갈등? 이 정도의 논쟁은 정상적인 과정"

2012-07-10     나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선경선 캠프에 합류한 김종인 공동선대위원장은 9일 "연말 대선에서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동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선대위원장의 역할을 뭍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선대위원장은 기자들이 "'경제민주화'를 놓고 이한구 원내대표와 설전하고 있느냐"고 묻자 "이런 정도의 논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면서 "정상적인 과정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했다.

'새누리당이 강조한 경제민주화가 구체적인 정책이 없어 진정성이 없다'는 민주통합당의 지적와 대해선 "구체적인 사안은 나중에 발표할 예정으로 단정적인 얘기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맞받아쳤다.

이재오 의원의 대선 경선 불출마에 대해선 "대권의 꿈을 갖고 경선을 하겠다고 했으면 끝까지 같이 해야 하는데 안타까운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바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