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경제부지사, 벌써 내정됐다?
거론된 A, B씨 등 거론된 몇 몇 인사들 포기한 듯...‘내정설 확대’
2012-07-06 나기자
유덕상 前 정무부지사 이후 전국 공모로는 두 번째로 진행되는 지방별정공무원 1급 상당의 제주특별자치도 환경·경제부지사.
공모전부터 불기 시작한 ‘내정설’이 마감시간이 다가올수록 힘을 얻고 있는 형국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공모가 지난 도지사 선거 당시 우근민 캠프 핵심 브레인 역할을 행한 C씨를 위한 연막치기(?)라는 말이 이어지는 등 이번 공모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다.
특히, 환경·경제부지사의 자리가 수출과 경제, 국회 등 정부와의 관계를 비롯해 언론 등 주요 업무를 진행해 가는 도정의 핵심 역할로서 우근민 지사와의 정치적 호흡이 톱니바퀴와 같이 돌아가야 하는 중요한 자리다.
이에 이름을 밝히길 거부한 모 인사는 “김부일 前 부지사는 7대자연경관 선정에 모든 총력을 다하다보니 다른 업무에 소홀하다는 평가가 있어왔다”며 “이번 후임 부지사는 대외업무보다는 경제와 언론 등 정무부지사로서의 역할이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환경·경제부지사 전국응모가 마무리되면 서류전형과 적격심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결정한 이후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게 된다.
이어 도의회는 20일 내 인사청문을 거쳐 청문경과보고서를 제주도로 보내면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임용처리하게 된다. [뉴스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