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동주민자치위원회, 애월에서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해녀 문화 체험·AI 강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2025-06-19     박혜정 기자
노형동주민자치위원회,

노형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문상수)는 지난 6월 14일(토), 제주시 애월읍의 한 리조트에서 위원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는 위원 간 소통과 협력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전에는 금능꿈차롱작은도서관에서 해녀 문화 체험 활동이 진행됐다. 참가 위원들은 ‘미니 테왁(해녀 부표)’ 만들기에 직접 참여하며 해녀들의 삶과 제주 해양 생태의 현실을 이해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근 해양오염으로 인한 어획량 감소와 같은 환경 문제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며 위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후 금능석물원을 방문한 위원들은 제주 전통 석공예 명인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했다. 위원들은 작품 속에 담긴 제주 특유의 해학과 미학을 체험하며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오후에는 제주디지털배움터 소속 강사를 초청해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진 웃음치료 시간에서는 위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로 간의 유대감을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워크숍을 기획한 문상수 위원장은 “위원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하고, 주민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며 서익천 노형동장도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행사가 아닌, 위원회가 발전하고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노형동주민자치위원회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행정에 반영하고, 지역사회와의 가교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다짐을 밝히며 위원회는 오는 6월 21일(토) 오후 6시부터 9시 15분까지 노형근린공원에서 열리는‘2025 노형동 행복음악회’에 대해서도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