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소아암·환아들을 위한 2025 한마음 큰 잔치 '혼디 모영 곹이 놀게' 개최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제주지회(지회장 고경남)가 주최하고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제주지회 부모회(회장 전진현)가 주관한 백혈병소아암·환아들을 위한 2025 한마음 큰 잔치 '혼디 모영 곹이 놀게'가 지난 31일 제주동화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환우가족들과 강성의·박두화 의원, 도평초 학부모회, 제주특별자치도학부모 연합회장단, 제주보육사랑봉사회, 화북청풍청년회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고경남 제주지회장 개회사를 통해 "소아암이라는 힘겨운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이들은 우리 모두의 희망"이라며, "그들이 겪는 고통을 함께 나누고 극복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의 불씨를 지피며, 더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진현 부모회장은 "오늘은 병원에서의 생활, 힘들었던 모든 일은 까맣게 잊어버리시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언제나 환우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게임과 장기자랑 등이 마련됐으며, 경품 추첨과 함께 푸짐한 상품이 전해졌다.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제주지회는 소아암 환아를 위한 의료적 치료비, 사회복지적 치료비, 서울병원 왕복 항공 선박 등 교통비를 지원하고 헌혈증과 새출발 축하금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학습지 지원과 다양한 공연 관람, 가족 문화 행사 등 다양한 사업들을 하고 있다.
한편,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제주지회 후원 회원을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신청 방법은 064-702-076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