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남원농협, 제8기 감귤대학 광주∙전라권 선진지 견학 실시

2025-06-05     박혜정 기자
제주남원농협,

제주남원농협(조합장 고일학)은 지난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 간 제8기 감귤대학 수강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광역시와 전라도 일대 도외 선진지 견학으로 미래 감귤농업의 방향성과 스마트농업 기술을 직접 체험하였다고 2일 밝혔다.

선진지 견학 첫 일정으로 전남대학교 김길용 교수를 초빙하여 유용미생물이 만감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교육 받았으며, 이어 전라남도 장성군의 레드향 재배 농가를 방문하여,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영농현장을 직접 살펴보며 실질적인 영농정보를 공유했다.

다음 날에는 전라북도 완주군 소재의 청년농이 운영하는 딸기 스마트팜 농장을 방문하여 스마트 농업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제주농업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강생들은 마지막 일정으로 전주시의 농촌진흥청 농업박물관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수강생들은 농업유전자센터, 밭농업기계전시관, 곤충박물관, 홍보관 등을 둘러보며 한국농업의 역사와 기술발전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고일학 조합장은 “이번 선진지 견학은 감귤대학 학생들이 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직접 보고 느끼며, 제주의 미래농업을 주도해 나갈 중요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