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담백한 맛의 한치와 최남단 모슬포 토요시장

김정우 토요시장 번영회장

2012-07-03     김충환 기자

요즘 자리돔에 이어 한치가 조금씩 잡히기 시작하면서 최남단 모슬포 토요시장내에 즐비한 횟집 수족관에는 한치로 넘실거린다.

봄에는 자리돔, 여름에는 한치, 가을겨울에는 방어.

이렇게 모슬포항은 계절별로 싱싱한 횟감으로 관광객과 방문객의 입맛을 돋운다.

자리돔도 모슬포항에서는 살아있는 자리를 배에서 직접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횟집들 수족관에는 자리돔으로 넘쳐난다.

그 싱싱한 자리돔으로 만든 물회의 맛은 그 어디에도 견줄 수 없어 그 맛을 아는 분만이 다시 찾는다.

요즘은 한치철이 다가오면서 살이 부드럽고 담백한 한치 맛을 보기 위하여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점심 저녁으로 즐겨 찾는다.

한치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과 단백질E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여 심장질환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요일에 모슬포항에 오면 최남단 푸른 바다에서 자란 한치 및 각종 활어, 해산물의 맛도 보고 호수 같은 포구를 배경으로한 규모가크고 요란하지 않지만 인간미 넘치고 정이 있는 토요시장도 보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