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지역 지명 연구의 현황과 전망 학술대회 개최

2025-05-02     박혜정 기자
제주대,

한국지명학회(회장 이근열), 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완병), 제주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소장 배영환)는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진앙현석재에서 제41회 한국지명학회 전국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역 지명 연구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발표에 앞서 국제대학교 오창명 교수의 ‘제주 지명 조사 및 연구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이 있었으며, 학술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탐라순력도 속의 제주 지명 연구(배영환) ▲한라·백록 지명의 역사지리(김순배)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 ‘여(礖) 이름 연구(문성희) 등 제주 지명과 관련된 연구를 논의하였으며, 이어진 2부에서는 ▲지명 분야 학술 연구 동향(김양진) ▲전남 내륙 지역의 지명 연구(황금연) ▲고대 지명 ’아동혜(阿冬兮)‘, ’어모소(於毛所)'의 차자표기와 의미에 대한 언어학적 고찰(한주희) 등 지명 연구의 동향과 다양한 지명 연구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국지명학회의 이근열 회장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지명 연구의 현황과 전망을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명 연구의 중요성을 알리고 학문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지명학회와 제주학연구센터, 제주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는 앞으로도 지역 지명 연구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