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감귤 및 만감류, 팬데믹에도 불구 판매 호조세 보였던 이유....감귤 밑 만감류의 높았던 품질'
제주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17일 '노지감귤·만감류 재배기술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영농시기별 현장적용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동부지역에 적합한 영농정보를 제공, 농업인 전문능력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18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지난해 노지감귤 및 만감류는 팬데믹에도 불구 판매 호조세를 보이며, 소비자 선택 기준이 품질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됐으나, 최근 노지감귤의 비상품과 발생율이 높아 만감류에 대한 높은 품질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내용은 최근 2년 사이 가격상승세를 보면 알 수 있으며, 노지온주 경우 지난 2021년 2월 15일 기준 거래가격이 5kg당 8602원으로 2020년 7628원 대비 13%가 상승했고, 한라봉은 3kg에 1만4881원으로 2020년 1만3675원에 비해 9% 높은 금액으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원인을 품질 향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동부농업기술원은 지역 토양 및 기상특성을 고려한 시기별 맞춤형 핵심재배기술 전파를 통해 품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교육은 노지감귤 재배기술 3회 9시간 50명, 만감류 재배기술 4회 12시간 50명 대상, 각 시기별 핵심재배기술과 중점관리 요령 등 농가소득 증대에 초점을 맞춰 동부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교육생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발열검사, 정확한 마스크 착용 유도, 손소독제 비치 등을 준수해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신청은 팩스(760-7699) 또는 방문을 통해 1인 1과정 신청이 가능하고, 18일 오전 9시부터 모집완료 시까지 선착 접수하며, 교육 80%이상 이수한 경우 전체 교육시간 인정, 30%이상 이수한 경우 이수시간 만큼 교육시간이 인정된다.
농업기술원 성지예 농촌지도사는 "이번 노지감귤, 만감류 재배기술 교육을 통해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농업정보를 제공하고 기후변화와 소비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농업인을 육성하겠다"며 "감귤류 재배기술에 관심있는 많은 농업인들의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농촌자원팀(☏760-7623)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agri.jeju.go.kr/dongbu/index.ht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