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전국택배노조 제주지부 회원들이 도청앞에서 집회를 열고 CJ대한통운과 정부, 민주당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전국택배노동조합 소속 CJ대한통운 택배 노동자들이 25일 오전 집회를 개최하고 CJ대한통운과 정부, 민주당을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전국택배노조 제주지부(이하, 제주택배노조) 소속 CJ대한통운 택배 노동자들은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정부와 민주당에 묻고 싶다. 자신들이 주도해 택배노동자의 과로사를 막고 택배기사의 처우개선을 이뤄냈다는 생색은 다 내던 정부와 여당은 현재의 문제를 ‘노사간 문제’로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제주택배 노동조합의 요구는 분명하다. CJ대한통운이 택배요금 인상분의 절반 이상을 이윤으로 가져가는 것은 과도한 이윤추구이자 과로사 돈벌이로 사회적 합의 위반이라는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재벌자본의 합의 불이행을 질타하고 이행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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