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2022년도 수출·물류기반 확대로 제주경제 견인...물류정책 강화
道, 2022년도 수출·물류기반 확대로 제주경제 견인...물류정책 강화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2.01.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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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 청사 전경
▲ 제주도청 청사 전경 ⓒ채널제주

제주도가 2022년에는 통상 분야 17개, 물류 분야 9개 등 총 26개 사업에 약 70억 원을 투입해 통상·물류정책을 강화해 나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내수산업 침체에도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실적(전년 대비 45.8% 증가)을 거둔데 힘입어 올해에도 수출과 도내·외 물류기반을 확대 운영해 제주경제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24일 밝혔다.

2021년이 수출기업 역량 진단, 국가 물류망 지원 근거 확보 등으로 제주 산업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 해였다면, 올해는 지원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한 해로 삼을 계획이다.

통상 분야는 지난해 실시한 도내 수출기업 역량진단 결과(138개사)*를 바탕으로, 해외에 이미 진출한 우수기업에는 지원 규모를 확대해 경쟁력을 키우고, 자력 기반이 열악한 영세기업에 맞춰 지원을 하는 등 맞춤형 수출정책을 추진한다.

수출 우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별로 원하는 해외 마케팅 사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수출 선도기업 글로벌 역량 강화 사업’을 보강한다.

수출 영세기업의 해외 진출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해외 판로와 규격 인증 등을 통합해 일괄 지원하는 ‘자율선택형 해외 진출 패키지 지원사업’을 보완․추진한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파워블로거 활용 등 수출기업의 SNS 홍보 강화를 통한 마케팅 지원 등을 포함한 ‘인플루언서 활용 마케팅 및 판매 지원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운영한다.

항공 및 해운 운임의 급격한 상승으로 수출 물류비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국제 운송료를 추가 지원하고, 선적에서 해외 배송까지 일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해외 수출물류 네트워크 지원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해외 바이어와 유통 파트너를 직접 발굴해 실질적인 판매 성과를 높이기 위한 ‘제주상품 글로벌 커머스 지원사업’도 확대 운영한다.

또한 수출기업의 안정화를 위해 지난해에 추진한 수출보험료 지원과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해외 지사화 지원사업,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등도 지속 추진한다.

물류 분야에서는 지난해 물류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인 국가물류기본계획(2021~2030)에제주물류에 대한 지원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국가물류기간망과 연계해 물류 지원 제도화를 본격 추진해 나간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구축한 ‘제주형 공유물류 플랫폼(모당)’은 올해 상반기 중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민들은 그동안 제주 배송불가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되고, 기업은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제주물류에 대한 공적 기능 도입방안 및 해상운송비 지원모델 개발을 위한 용역을 추진해 국가 차원에서 제주물류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2011년부터 도내 중소기업의 물류비 절감에 기여해 온 제주공동물류센터는 지난해까지는 1개 물류기업을 선정해 운영했으나, 올해부터 중소기업들이 보다 쉽게 상품 배송업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여러 물류기업의 참여가 가능한 등록제로 전환해 운영한다.

또한, 추가배송비 과다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주기적인 실태조사를 실시․공표하고, 합리적인 추가배송비(해상운송비) 산정기준을 반영하는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개정 협의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올해 수출기업 역량 진단 결과를 활용한 기업별 맞춤형 지원으로 지속적인 성과 창출과 평가체계 구축 등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편적인 지원보다는 국가물류기간망과 연계한 효율적인 물류시스템 구축 등 제도화 부분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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