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기초학력 진단 기준 세분화해 '맞춤형 학력 지원' 강화할 것"
도교육청,"기초학력 진단 기준 세분화해 '맞춤형 학력 지원' 강화할 것"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2.01.18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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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제주도교육청, '2022 제주교육 7대 희망정책' 발표...'아이 맞춤형 교육 지향을 위해 중점 정책 발굴'
제주도교육청이 '2022년도 교육정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제주도교육청이 '2022년도 교육정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채널제주

18일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기자회견을 갖고 '2022 제주교육 7대 희망정책'을 발표했다.

오전 10시 30분 기자실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도교육청은 이날 발표한 첫번째 정책 '모든 아이를 위한 학습회복'을 위한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교육청은 구체적으로 △학습부진 원인의 통합적․전문적 진단 및 지원 △기초학력 향상 지원 체제 강화 △교육과정 연계 독서교육 등 크게 3가지 중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 학습부진 원인의 통합적·전문적 진단 및 지원

우선 '학습부진 원인의 통합적·전문적 진단 및 지원'을 위해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을 활용, 교과영역별 기초학력 수준을 진단하고 기초학력향상지원 사이트 ‘꾸꾸’를 통해 학습 준비도를 검사한다.

진단 결과에 따라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위해 영역 및 수준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위해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10개 영역, 15개 프로그램으로 세분화 하기로 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체계적으로 배우는 읽기‧쓰기 100단계 자료'를 자체 개발, 국어과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의 수준을 정확하게 진단ㆍ지도하는데 활용한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방과후 담임(전담) 교사 중심으로 이뤄졌던, 문해력‧수리력 지도 과정인 '학습역량 도움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 기초학력 향상 지원 체제 강화

또한 기초학력 향상 지원 체제 강화를 위해 모든 학생의 학력을 체계적으로 보장하고, 학교 현장의 요구를 즉각 지원하기 위해 '교육청-학교-전문가 간 촘촘한 협업시스템'을 구축한다.

'교실-학교-학교밖'으로 이어지는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을 내실화해 학생 개별 수준에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1수업 2교사제'를 내실화하는 한편, '기초학력 선도학교'를 지난해의 4개교에서 2022년에는 40개교로 늘려 신속한 학습 지원을 통해 학력 격차 발생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제주기초학력책임지원단'에서 유관부서 간 협업으로 기초학력을 지원하고, '학교 ᄒᆞᆫ디거념팀'을 통해 학생 통합적 다중 지원을 지속한다.

더불어 학교급별, 지역별 교감 및 교사로 구성된 '기초학력 정책 교원 자문단'을 운영, 현장 의견을 모니터링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소통 창구의 역할로 활용하고, 외부 전문가 및 교원 전문가로 구성된 '기초학력 지원단'은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 교사의 학생 지도 방법을 컨설팅할 예정이다.

# 교육과정 연계 독서교육 활성화

마지막으로 '교육과정 연계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도내 모든 학교 학생 1인당 도서구입비 1만5000원씩 지원한다.

초등 1~2학년은 '책 읽는 가정 만들기 캠페인 북스타트 도서구입비'로, 초3부터 고3까지는 ‘같은 책 읽고 생각 나누기 도서구입비’로 활용하도로 권장한다.

 또한 학교 맞춤형 독서교육 운영비를 학교급별, 학교 규모별로 350만 원~500만 원씩 지원, 이를 기반으로 초등학교는 '책과 친해지기', 중학교는 '성장과 나눔 독서토론교육', 고등학교는 '삶과 만나는 독서인문교육' 등을 추진한다.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 내실화를 위해 자료 제공 및 연수 등을 지원하고, 초등 3~6학년 대상 한 학기 한 권 읽기 지원 웹서비스인 '책열매'를 활용, 현장의 개별화ㆍ맞춤형 독서교육 활성화에 노력한다.

아울러 교육과정 연계 학교 책축제는 희망학교 신청을 받아 지원하고 가정‧학교‧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매주 수요일은 책콕데이, ‘TV 끄고 책 읽는 날’△책 선물하는 사회, 북스타트 운동 등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학교도서관의 환경 개선과 현대화 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위해 지난해 구축한 '전자책 시스템'의 운영을 활성화하고, 비대면 독서 서비스 확대를 위해 올해 2억 규모의 전자책을 추가 수록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력 격차 해소와 독서교육 활성화 등을 통한 아이 한 명, 한 명의 교육 회복에 모든 노력을 쏟겠다"며 "문해력과 수리력, 책 읽는 습관은 모든 학습의 기본이자 미래 성장의 힘이 되는 만큼 미래 변화에 맞는 교육 환경을 뿌리내리는 데에도 협력과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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