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 서귀포예술단, 20일 ‘2022 신년음악회’ 개최
제주도립 서귀포예술단, 20일 ‘2022 신년음악회’ 개최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2.01.11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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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서귀포예술단 2022 신년음악회 포스터
▲ 도립서귀포예술단 2022 신년음악회 포스터 ⓒ채널제주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예술단(도립서귀포관악단, 도립서귀포합창단)의 2022 신년음악회가 오는 20일 오후7시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총 3부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도립서귀포합창단, 도립서귀포관악단, 마지막은 두 단체가 함께하는 무대로 마무리한다.

1부는 도립서귀포합창단이 고음악부터 현대까지의 클래식 중 꾸준히 사랑받는 곡들을 메들리로 구성해 클래식의 역사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오병희 편곡의 “비바 클래식”을 노래한다. 이후 정호승 시에 조혜영이 곡을 붙여 만든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가 되자는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합창을 통해 전달한다. 또한 새해를 맞아 도립서귀포합창단이 준비한 이은진 편곡의 “신년 합창 모음곡”을 선보인다. 경쾌하고 긍정적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행진곡, 왈츠, 폴카, 한국 가곡 등 우리 귀에 익숙한 5곡을 메들리로 만든 곡으로 소규모 관악편성이 합창과 더해져 풍성하고 희망찬 음악을 만날 수 있다.

2부는 도립서귀포관악단이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자는 의미에서 관악연주를 위한 창작곡 한진석의 “엑소더스”를 선보인다. 두 번째 곡은 국립남도국악원 단원으로 활동 중인 소리꾼 오혜원과 함께 이문석 편곡의 “판소리 춘향가”를 공연한다. 이 곡은 춘향가의 다섯 대목 중 ‘자진 사랑가’, ‘쑥대머리’, ‘어사출도’ 세 개의 대목을 하나의 곡으로 만들어 춘향가 전체를 맛볼 수 있다. 어사출도를 알리는 힘찬 팡파레로 시작하는 이 곡으로 새해를 시작하는 관객들에게 신명난 공연을 선물할 예정이다. 또한 베드리히 스메타나의 연작교향시 나의 조국 중 제2곡 “몰다우”도 연주한다. 프라하 시내에 흐르는 강 몰다우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평화롭고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율동적인 선율을 통해 그림을 그리듯이 묘사한 곡이다.

마지막 3부는 도립서귀포관악단과 합창단이 함께 태극기의 4괘(건, 곤, 감, 리)를 음악으로 형상화한 우효원의 “아 ! 대한민국”을 연주한다. 한민족의 이상을 대한민국 번영을 위한 창조의 정신으로 이미지화한 곡으로 임인년도 슬기롭게 하루하루를 보낼 관객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관객들과 함께하기 위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무료 대면 공연을 진행한다.

사전 예약은 1월 10일 10시부터 인터넷 예약(서귀포시 E-Ticket 홈페이지)을 통해서 시작되었으며 1인 4매 가능하다. 또한, 현장에 찾아오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추후 서귀포시청과 도립서귀포예술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을 공개한다. <예약 문의 : 도립서귀포예술단 사무국 ☎064-739-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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