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2일, 2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 제주도 누적 확진자가 378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제주방역당국은 3일 오전 11시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인 2일 하루 3587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 이 중 20명이 신규 확진됐으며, 이중 14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6명 격리 중 확진), 3명은 타지역 입도ㆍ방문객 등 외부요인, 나머지 3명은 감염경로를 확인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19명 발생 확인 이후 확인된 1명(3782번)은 제주 3685번의 접촉자로 격리 중 확진됐으며, 이에따라 도내 확진자 접촉자로 추가, 2일 확진자가 20명으로 최종 확인됐다.
2일 발생 확진자 중 6명이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중 2명은 ‘제주시 초등학교 2’ 연관, 누적 확진자가 27명으로 늘었다.
또 ‘제주시 여행모임 2’ 관련 1명, 신규 집단 ‘제주시 음식점 4’ 관련자가 3명이 추가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각각 18명, 13명으로 늘었다.
3일 오전 제주지역에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명이며, 입원병상은 191개, 잔여 256(중증병상 7, 준중증병상 5, 중등증병상 244) 병산으로 가동율은 42.7%를 보이고 있다.
또한 격리 중인 확진자는 298명(타 지역 확진자 5명 제외), 격리 해제자 3483명(사망 9명, 이관 30명 포함), 자가 격리자는 1370명(확진자의 접촉자 1309명, 해외 입국자 6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3일 0시 기준 도내 백신 예방접종 누적 접종자 수는 1차 접종 54만 9615명, 완료자 52만 9163명으로 도민 인구 대비 각각 94.7%, 79.1%로 확인됐으며, 2일 접종자 중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9건(화이자 3, 모더나 6)으로 모두 두통·발열 등 경증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제주도내 이상반응 누적 신고 건수는 4508건(AZ 1114, 화이자 1875, 모더나 1431, 얀센 88)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