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외국 근로자 인력난 격는 양식장에 인력 대체 장비 지원'
道, '외국 근로자 인력난 격는 양식장에 인력 대체 장비 지원'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1.09.27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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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제한 따른 인력난 해소...외국인 근로자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27일 제주자치도는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제한되면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도내 양식장을 대상으로 인력절감 장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내 양식장 대부분이 외국인 근로자의 노동력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용은 대부분 비전문 취업비자(E-9) 발급을 통해 입국하고 있지만, 외국인 근로자 입국 제한에 따른 감소 등 인력 부족으로 양식어류 출하 등 사육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9월 현재 도내 양식장 외국인 고용인원은 400여 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800여 명에 비해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에따라 제주자치도는 양식장 인력난 해결을 위해 외국인 인력이 감소한 양식장을 대상으로 인력절감형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내용은 배합사료 혼합기, 자동급이기, 사료운반용 전동 리어커, 지게차 등이며, 오는 27일부터 해당 사업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에 공고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자치도 양홍식 해양수산국장은 "양식장 외국인 고용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관계부처와 협조를 통해 해결토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여름철 고수온 대응을 위한 액체산소 공급사업과 재해 대비 양식수산물재해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양식장 지원사업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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