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높은 '제주초당옥수수' 좋은 품질 위해 최적 관리와 적기 수확"
"인기 높은 '제주초당옥수수' 좋은 품질 위해 최적 관리와 적기 수확"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1.05.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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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옥수수 후기 생육관리와 적기 수확 당부...나방류 예찰 및 방제, 이삭 발생 25일 후 이른 아침 수확해야'
초당옥수수 밭
▲ '제주초당옥수수' 밭 ⓒ채널제주

제주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가 소비자로 호응이 높은 제주 초당옥수수의 생육관리와 적기 수확을 당부했다.

11일 제주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는 초당옥수수가 생육 후반기에 접어들며 고품질 다수확을 위한 철저한 생육관리와 적기 수확을 당부했다.

올해 평년보다 3월 온도가 높아 초당옥수수의 노지 터널재배 정식이 1주일 빨랐고, 이후 좋은 날씨가 지속되면서 현재 이삭이 나오는 시기에 생육은 매우 양호한 상태로 좋은 날씨가 유지될 경우 지난 해 보다 7~10일 정도 빠른 6월 상순부터 수확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제주자치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이삭 발현 시기 관리에 따라 수량 및 품질이 좌우되기에 나방류 등 해충 방제와 충분한 물 주기 작업 등 철저한 생육관리가 필요하다 전하고 현재 이삭이 나오면서 조명나방 피해가 예상되며, 최근 중국발 비래해충인 멸강나방, 열대거세미나방의 급속한 확산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높이 호응하고 있는 '제주초당옥수수'
▲ 소비자들이 높이 호응하고 있는 '제주초당옥수수' ⓒ채널제주

지난 4월 24일 열대거세미나방이 5월 9일에는 멸강나방이 첫 발생이 확인된 바 있어 방제가 시급하며, 특히 나방류는 주로 밤에 활동하는 특성이 있어 발생초기 유충이 어린 상태에 약제를 살포해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으므로 이른 새벽에 예찰 및 약제 살포가 효과적이다.

또한 이삭이 커지는 시기인 만큼 충분한 물 공급아 중요하며, 자연강우가 없을 경우 3~4일 간격으로 10㎜(10a 당 10톤) 물 주기를 실시해 옥수수 알맹이가 잘 자라도록 해야 한다.

초당옥수수 수확은 이삭 발생 후 25일경 수염이 갈색에서 흑색으로 말랐을 때 해야 하므로 수시로 이삭을 확인해 알맹이가 적당히 여물었을 때 온도가 낮은 이른 아침 수확할 것을 권장한다.

한낮에 초당옥수수를 수확하면 이삭 내 온도가 높아 저장 및 유통 시 품질이 떨어지므로 수확은 오전 10시까지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제주자치도 농업기술원 강성민 원예기술팀장은 "수확기까지 관리요령 현장기술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좋은 가격을 받기 위해서는 생육 후반기 철저한 생육관리와 적기 수확으로 규격품 선별 출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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