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입국 후 자가격리 직전 검사에서 확진된 해외 입국자가 제주 716번째 확진자로 확인됐다.
제주자치도는 2일 오후 1시 2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제주지역 716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인된 제주 716번 확진자 ㄱ씨는 4월 18일 일본에서 들어온 해외 입국자로, 입도 직후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진행한 검사에서 음성 판정 후 자가격리를 진행, 격리 해제 하루 앞둔 지난 1일 오후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행한 검사 결과 2일 오후 1시 20분경 최종 확진판정 받았다.
ㄱ씨는 경우 입도 즉시 자가격리를 진행,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됨에 따라 동선이나 접촉자는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 무증상 상태로 제주의료원 음압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2일 하루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퇴원함에 따라 이날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36명, 격리 해제자는 680명(사망1명, 이관 2명 포함), 자가격리자 수는 557명(확진자 접촉자 279명, 해외입국자 278명)이며, 가용 병상은 307개소 이다.
제주도의 확보 병상은 총 439병상 이었으나 지난 4월 30일 제1생활치료센터(국세공무원교육원 195실)가 사용 종료됨에 따라, 이달 1일부터 제2생활치료센터(국토교통인재개발원 99실)를 개소 운영함으로써 2일 오후 5시 현재 가용병상은 총 307병상으로 축소되었으며, 현재 병상 가동율은 10.5%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