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봉 방역대응단장, "입도객들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인 후 입도할 수 있도록 하는 강력한 행정명령 준비 중"
▲ 임태봉 제주자치도 방역추진대응단장이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채널제주
제주지역에서 사흘 동안 17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12일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는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지난 4월 9일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한데 이어, 10일 8명, 11일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11일 하루 동안에만 총 1034명의 진단검사를 진행, 이중 2명(제주 #662~#663)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12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63명이 됐으며, 4월 들어 총 36명, 올해 24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9일부터 확진된 17명 중 11명은 제주지역 확진자 접촉자이며, 2명은 서울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수도권 입도객,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라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이날 임태봉 제주자치도 방역추진대응단장은 브리핑을 통해 "제주에 관광을 목적으로 입도한 여행객들을 통한 추가 확진 사례가 확대되고 있음에 따라 원희룡 지사님과 대책을 심도있게 논의 중"이라며 "이번 광진구 확진자와 같이 말접 접촉 의혹이 있는 입도객들이 코로나 검사 결과 확인 후 입도할 수 있도록 하는 강력한 행정명령을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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