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총 636명...4일 하루 새 2명 더 늘어'
'제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총 636명...4일 하루 새 2명 더 늘어'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1.04.05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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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635~#636 코로나19 확진자 발생...2명 모두 관광차 입도 후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후 확진'
제주도청
▲ 제주도청 ⓒ채널제주

일요일인 4일 하루 제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일 하루 동안 총 663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이중 2명(제주 #635~#636)이 확진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일 2명, 4일 2명이 더 추가되면서 주말 사이 제주지역에서는 총 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5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3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일주일간 13명의 확진자가 추가된 것으로 이번 4일 확진된 제주 635번 확진자 A씨는 서울시 중랑구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636번 확진자 B씨는 인천시 미추홀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일 여행 목적으로 가족 1명과 제주에 입도했으며, 3일 오후 중랑구보건소로부터 지난 3월 29일 접촉했던 지인의 확진 소식과 함께 접촉자 통보를 받았다.

A씨는 가족과 함께 지난 4일 오전 9시 1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 같은날 오후 5시 1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A씨는 지난 2일부터 코막힘, 가벼운 몸살 등의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답변했으며, 현재 제주의료원 음압병실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함께 검사 받은 A씨 가족은 음성으로 확인, 현재 도내 한 시설에서 격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 636번 확진자 B씨 역시 2명의 가족과 함께 지난 3일 제주에 온 여행객으로 입도 전인 3월 31일 인천시 직장 내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검사 대상자로 분류,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지난 4일 직장 동료의 추가 확진으로 이날 오후 1시경 인천시 소재 보건소로부터 재차 검사 대상자로 통보받았다.

이에 B씨는 4일 오후 1시 40분경 서귀포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 결과 오후 5시 10분경 최종 확진, 현재 관련 증상은 없고, 현재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함께 입도한 가족 2명은 현재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진행했으며, 결과는 오후 2시 이후 순차로 확인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확인중에 있으며, 추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문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하는 한편 접촉자 분리 조치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4월 들어 제주에는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이들 중 8명이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 이력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자치도 임태봉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4월 나들이 철이 돼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관광객 중 확진되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며 "14일 이내 다른 지역을 다녀왔거나, 입도객들과 만남이 있을 경우에는 되도록 타인과의 접촉, 외출, 다중이용 시설 이용 등을 자제하고 증상이 발현될 경우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5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21명, 격리 해제자는 615명(사망1명, 이관 2명 포함)이며, 현재 가용병상은 총 418병상, 자가격리자 수는 357명(확진자 접촉자 119명, 해외입국자 238명)으로 조사됐다.

또한 제주에서는 11425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으며, 이중 이상 반응을 보인 접종자는 196명으로 이들은 모두 두통, 발열 등의 가벼운 증상으로 확인, 사망,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의심 사례는 없다고 관계당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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