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제주2공항 찬성 8개 단체들이 연합 출범을 공식 선언하고 제2공항에 미온적 태도를 보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도의원들을 규탄했다.
▲ 제주제2공항 찬성단체들이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명의 국회의원과 소속 도의원들을 규탄했다. ⓒ채널제주
제주제2공항 찬성단체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3명의 제주도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도의원들을 규탄했다.
30일 오전 11시 제2공항 찬성단체들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앞에서 제2공항 건설을 찬성하는 8개 단체가 연합해 구성된 제주제2공항 추진연합(공동대표 오병관, 고창권)이 출범을 알리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재호, 오영훈, 위성곤 3명의 국회의원과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제주제2공항 추진연합은 이날 성토문을 통해 "제주제2공항과 관련해 책임 있는 더불어민주당 제주 국회의원과 제주도의원은 제주지역의 현안에 대해 별다른 입장 표명도 없고, 오히려 반대를 통해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쏘아붙이고 "이들중 다수는 제주제2공항 조속한 건설을 공약으로 당선된 자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제2공항 추진에 힘써야 함에도, 정치적 계산에만 몰두하고 도민의 안전과 편의를 외면하며, 여론을 호도, 선동하면서 분열과 갈등을 조장해 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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