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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는 “제주형 그린뉴딜을 동력으로 코로나19 극복, 지역경제 활력화, 도내 산업구조 개선, 기후 위기 대응 등 대전환 시기에 대한민국 뉴딜을 선도하고, 탄탄한 미래를 선도하는 골든타임으로 삼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제주도청 본관 4층에서 열린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제주형 뉴딜 대표사업 발굴‧조정 등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제주형 뉴딜 대표사업 성과가 하나씩 사업화될 때 1년, 5년, 10년, 20년 뒤 새로운 사업 기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면서 “보다 장기적인 비전과 책임감을 가지고 반드시 손에 잡히는 책임감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겠다는 목표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전국 100대 과제에 포함되는 대표사업 발굴을 위해 총 4차례에 걸쳐 대표사업 발굴·조정회의를 추진, 제주형 뉴딜 추진단 회의와 도-도의회 뉴딜TF 실무회의 등을 진행했으며, 도는 앞서 2020년 10월 12일 ‘제주형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그린뉴딜▲디지털뉴딜▲안전망 강화 3개 분야, 총 10개 핵심과제 및 24개 중점과제로 삼아 현재까지 총 45건, 1천6백억 원 규모의 공모에 선정된바 있다.
원 지사는 그린뉴딜과 관련해 신재생에너지·수소경제 구축·2030년 내연차 신규 등록 금지 등의 목표를 차례로 언급하며 ”관련 청정 신산업의 육성으로 제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도내 산업구조를 개선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을 지시하고 "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관련해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위한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그린수소 분야에서는 제주 수소경제의 큰 그림과 실천 로드맵을 고민하고 설계할 것"을 요청하고 "새로운 재활용 기술 개발과 미래 폐자원 등을 활용하는 자원순환의 목표를 경제와 연계하고, 폐기물 처리를 미래형 신산업으로 연결해달라"며 “자원순환산업의 도약을 주요 핵심으로 삼아 부서·기관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운희룡 지사는 “각 지역별 국비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여러 기관 및 예상 부처 등과의 다양한 협업과 강한 추진력으로 제주의 미래를 이끌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