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기술원, '농가 직접 생산과 판매까지'...'스마트스토어' 구축 지원
제주농업기술원, '농가 직접 생산과 판매까지'...'스마트스토어' 구축 지원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1.03.25 1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업기술원, “농업인도 스스로 판매 공간을 갖추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가 농가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판매 할 수 있는 역량 강화를 위해 발벗고 나선다.

제주농업기술원은 제주시정보화연구회(회장 이제열)의 핵심목표를 내가 생산한 농산물 제값받고 판매하는‘내 손안에 스마트스토어’로 삼고 연구회 육성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제주시정보화연구회(회장 이제열, 회원 67명)는 제주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는 품목농업인연구회 중 하나로 농산물 전자상거래 등 정보화에 관심있는 농업인들이 판매관리 환경구축, 품질관리, 구매자와의 소통 등으로 생산자 책임감을 높이고 경제적 이익실현을 목표로 조직 운영되는 연구회이다.

올해는 전회원이 ‘내 손안에 스마트스토어’ 구축으로 정하고 회원 개개인의 농장정보와 생산단계 등의 스토리를 반영한 통합 마케팅 환경 조성으로 매출 증대를 도모하고는 목표를 두고있다.

주요내용은 △ 스마트스토어 기본 운영 환경 이해 △ 블로그 ‧ 인스타그램 활용 방안 △ 패키지 디자인 기초 지식 및 활용 등으로 구성되며, 스마트스토어 개설을 위한 사전 준비사항부터 구축, 디자인 구성, 상세페이지 작성, 상품등록, 주문, 배송, 정산 등 전 과정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진다.

교육은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정기교육과 지역별 소그룹 현장 멘토링 운영으로 이루어지고, 스마트스토어 구축 완료 후에는 실제 활용 가능하도록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금년 과제추진을 통하여 온라인 공간에 효율적인 판매관리 환경을 구축하고, 블로그 ‧ 인스타그램 등 홍보 강화를 통하여 불특정 신규고객 유입 확대 등으로 농가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이제열 제주시정보화연구회 회장은 “농업인도 스스로 판매 공간을 갖추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며 “스마트스토어 구축하고 고품질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농업기술원 박남수 농촌지도사는 “지금은 개별 농가의 특성과 환경에 맞는 홍보 채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실질적이고 활용 가능한 정보화 교육으로 연구회를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농민들이 본인 생산물을 물론 타 농가의 생산물까지 수익에만 목적을 두고 무분별하게 나열하는 스마트스토어는 소비자들에게 혼란만을 가중 시켜 신뢰를 잃을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