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발열 검사로 615번 확진자 발견,,,관광목적 입도자
제주국제공항 발열 검사로 615번 확진자 발견,,,관광목적 입도자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1.03.20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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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수준 검역으로 지역사회 차단 효과↑… 발열감시 3명·공항 워크스루서 29명 걸러내
서귀포 중문관광단지내 신라호텔 관련 667명(직원 516명·방문자 151명) 검사 ‘전원 음성’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615명… 이달 45명·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1.43명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9일 하루 동안 총 612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이중 1명(제주 #615)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15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제주에서는 4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올해에만 총 19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43명(3.13~3.19, 10명 발생)이다.

공항 발열감시 과정에서 발견된 615번 확진자는 수도권 거주자로, 관광을 목적으로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615번은 지난 18일 오후 일행 3명과 함께 김포발 제주행 항공기를 타고 입도했다.

입도 직후 제주국제공항 도착장에서 진행되는 발열감시 과정에서 발열자로 분류돼 공항워크스루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19일 오후 5시 20분경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615번은 지난 18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났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는 제주의료원 음압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함께 입도한 일행 3명은 615번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진행했으며, 현재 도내 한 격리시설로 이송돼 격리를 시작한 상태다. 이들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는 오늘 오후 순차 확인될 예정이다.

615번의 경우 입도 직후 곧바로 검체 채취와 격리가 이뤄졌던 만큼 별도의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는 상황이다.

제주 공·항만 발열 감시를 통해 확진자를 발견한 것은 지난 493번과 579번 확진자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제주도는 지난 2020년 2월 3일부터 입도관문인 공·항만 6개소에 발열 감시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 3월 19일까지 총 13,916명(공항 13,584명, 항만 332명)의 발열감시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입도 과정에서 37.5℃ 이상의 발열자 및 건강 이상자가 확인되면 이들을 대상으로 건강기초조사서를 작성하고, 의사 문진을 진행한 뒤 공항 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현재까지 단순 발열자들을 제외하고 총 792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확진자 3명이 발견됐다.

제주도는 또한 지난해 3월 30일부터 제주국제공항 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해외방문이력을 가진 입도객을 대상으로 공항 내에서 검체 채취와 격리를 지원하는 원스톱 관리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공항 워크스루에서는 모두 1만8,814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중 총 29명의 확진자를 발견하고, 입도 즉시 격리한 바도 있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제주를 방문하는 모든 입도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특별입도절차가 제주지역 전파 차단에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국경 수준의 검역체계를 유지해 공항과 항만의 방역과 검역을 강화시키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7일 동선정보가 공개된 제주 신라호텔과 관련해 직원 516명과 방문 이력자 151명 등 총 667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이들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20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22명, 격리 해제자는 593명(사망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현재 가용병상은 총 417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596명(확진자 접촉자 388명, 해외입국자 20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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