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감귤원 폐 토양피복자재(타이벡) 131톤 무상 수거한다'
道, '감귤원 폐 토양피복자재(타이벡) 131톤 무상 수거한다'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1.03.0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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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8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131톤 폐 토양피복자재 수거 목표...도내 9개소 농협 배출장소(유통센터)에서 수거
노후화로 발생된 폐 비닐과 토양피복자재
▲ 노후화로 발생된 폐 비닐과 토양피복자재 ⓒ채널제주

제주자치도가 연간 발생 130톤에 달하는 감귤원 폐 토양피복자재를 무상 수거한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감귤주산지를 중심으로 감귤원에 보관하거나 방치돼 농경지 미관을 해치고 있는 폐 토양피복자재를 무상 수거한다고 밝혔다.

감귤농가에서는 고강도 감귤생산을 위해 토양피복을 하고 있지만 사용기간이 3년 내외인 토양 피복자재는 사용 후 영농폐기물로 농업인이 직접 처리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 왔다.

또한 폐 토양피복자재는 2020년부터 자원환경순환센터에서 소각 처리만 가능함에 따라 운반 및 복잡한 배출 과정으로 인해 그동안 감귤원 한쪽에 방치사례가 증가하는 등 농촌 환경 문제로 대두되어 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사용기간이 끝난 폐 토양피복자재 배출방법 간소화를 통한 방치사례가 없도록 총 사업비 5000만원을 투입, 3월 8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131톤의 폐 토양피복자재 수거를 목표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수거사업은 농협경제지주(주)제주지역본부 주관으로 재활용업체간 계약을 통해 진행되며, 읍면지역에 시설된 거점산지유통센터 내 부지를 수집 장소로 활용하고, 당일 수집된 물량은 업체가 운반해 처리하게 된다.

감귤농가는 지역 농협별(조천농협, 애월농협, 한경농협, 서귀포농협, 중문농협, 효돈농협, 위미농협, 남원농협, 표선농협 등 총 9개소)로 지정한 배출요일에 맞춰 배출장소(유통센터)로 이물질을 최대한 제거 후 둥글게 말아 끈으로만 고정 후 배출하면 된다.

배출요일 지정은 지역 농협별로 재활용업체와 협의해 확정됨에 따라, 자세한 배출요일은 해당 농협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자치도 홍충효 농축산식품국장은 “지난해부터 도입된 공익형직불제로 인해 농촌의 생태환경 준수의무가 정해진 상황에서 그동안 감귤원 한쪽에 방치되고 있는 폐 토양피복자재를 무상 수거할 계획이오니 많은 감귤농업인들이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며 "폐 토양피복자재 무상수거를 통해 농경지 환경보전과 경관 등의 공익적 기능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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