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도내 균형 발전 위해 필요...제주도정은 사업 즉시 추진하라"
"제2공항, 도내 균형 발전 위해 필요...제주도정은 사업 즉시 추진하라"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1.03.0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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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제2공항 건설촉구범도민연대 기자회견
“국토부는 주저하지 말고, 해당 지역 주민의견 즉각 반영해야“ 촉구
제주 제2공항 건설촉구범도민연대(대표 고창권)와 성산읍 청년희망포럼은 3일 오전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국토부는 주저하지 말고, 해당 지역 주민의견 즉각 반영해야 하다“ 고 촉구했다.
▲ 제주 제2공항 건설촉구범도민연대(대표 고창권)와 성산읍 청년희망포럼은 3일 오전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국토부는 주저하지 말고, 해당 지역 주민의견 즉각 반영해야 하다“ 고 촉구했다. ⓒ채널제주

제주 제2공항 건설촉구범도민연대(대표 고창권)와 성산읍 청년희망포럼은 3일 오전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제2공항 여론조사로 제주 동부지역(성산읍 주민)의 압도적인 찬성이 증명됐다"며 "국토부는 주저하지 말고, 해당 지역 주민의견을 즉각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단체는 사업예정지인 성산읍 결과를 높게 평가하며, 공항 건설을 요구했다. 도내 균형 발전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주장이다.

이어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사업 반대를 외치는 단체는 공항건설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제주도내 갈등을 증폭시키는 행태"라며 “제2공항 여론조사 서귀포시, 제주동부지역, 성산읍 주민의 압도적인 찬성 증명했다. 국토부는 주저말고, 해당지역 주민의견 즉시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단체는 “지난 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여론조사결과를 두고 반대 측은 여론조사의 수치상의 이유를 내세우며 공항건설을 철회해야 한다고 하고 있지만 우리 찬성단체는 지역 갈등을 부추길 수 있는 여론조사를 원론적으로 반대를 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제주도와 도의회, 국토부의 합의에 따라 참고용 자료로 의견수렴을 하는 방안으로 우리들도 대승적으로 합의 결과를 수용 했다”며 “하지만 반대측은 여론조사를 정책에 반영 하라고 떼를 쓰며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또 “이것은 삼자합의를 무시하는 처사이고 ,제주도를 둘로 나누어 지역이기주의를 조장하고, 갈등을 더욱 증폭시키는 행태”라며 “사실 수치통계를 면밀히 바라볼 필요가 있다. 서귀포시 찬성, 제주동부지역 찬성승리, 성산읍지역 절대우위찬성. 제주서부반대, 제주시 반대. 이 결과를 보면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과 거리가 떨어져 있는 지역인 제주시와 제주서부지역이 반대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단체는 “과연 이 여론조사 결과가 제주의 미래와 환경을 생각해서 반대를 했다보는가? 많은 도민은 달리 생각하고 있고 우리가 보는 견해도 제주시와 제주서부지역민의 기대이익이 없다고 판단한 결과 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제주 제2공항 건설촉구범도민연대(대표 고창권)와 성산읍 청년희망포럼은 3일 오전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국토부는 주저하지 말고, 해당 지역 주민의견 즉각 반영해야 하다“ 고 촉구했다.
▲ 제주 제2공항 건설촉구범도민연대(대표 고창권)와 성산읍 청년희망포럼은 3일 오전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국토부는 주저하지 말고, 해당 지역 주민의견 즉각 반영해야 하다“ 고 촉구했다. ⓒ채널제주

이들단체는 “제주시는 현재 공항이 존재하기에 같은 제주도의 양대시 중 하나인 서귀포시와 시민들에게 기득권 및 경제효과를 빼앗긴다는 조바심의 반증이며 제주서부지역은 자기지역으로 오지 않는 이상 불편함은 마찬가지로 보고 있다”며 “대승적인 판단이 아닌 이러한 지역이기주의와 단순하고 정확하지 않은 통계수치로 제주의 미래를 결정해야하는가”라고 따져물었다.

이어 “반대측의 말대로라면 모든 국가의 국책사업은 여론조사 해야함을 국토부 또한 명심해야할 것”이라며 “공항은 국민의 안전과 도민의 편의를 위해 고도의 전문성과 장래수요예측가능을 면밀히 검토해야하는 부분임에도 연예인 인기투표하듯 여론조사결과만 가지고 국토부와 제주도를 압박하는 반대측 행태는 도민들의 눈과 귀를 멀게하고, 국민의 안전은 뒤로한 체 반대단체수장들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제주제2공항을 정치적인 수단으로 악용하며, 국민을 볼모로 삼고 있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또 앞으로 이러한 행태가 계속 된다면 도민 갈등은 더욱더 커져만 갈 것이다. 제주발전연구원에서 성산읍을 포함한 제주동부지역(남원읍, 표선면, 구좌읍, 우도면),이 마을소멸위험지역으로 발표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제주서부지역의 두배가 넘는 인구가 유출되고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제주인구의 3분2정도가 제주시 동지역으로 쏠리는 비대칭적인 인구분포가 되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교통,주거 의료,교육의 격차는 서귀포시지역을 포함한 읍면지역의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고, 각종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단체는 “이러한 제주시의 문제를 해결하고, 서귀포시 제주동부와 서부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제2공항 사업은 제주도에 필수 불가결한 사업인 것”이라며 “서귀포시 지역구 위성곤 국회의원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에는 동참하면서 정작 자기지역구 공항건설에는 먼산 쳐다보듯 하는가”라고 성토했다.

이어 “서귀포시민들의 선택을 받은 일꾼인 위성곤 국회의원은 누구의 국회의원이며, 누구를 위한 국회의원인가”라며 “표를 의식해서 이제까지 나서지 못했다면 제발 이제는 서귀포시민의 찬성 결과를 엄중히 받들어 적극적으로 나서서 서귀포시에 들어서는 제주제2공항을 건설하는데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정도 이러한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주저하지말고 제2공항의 필요성을 국토부에 강력하게 피력하고 주문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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