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0일 하루 동안 확진자 4명 발생 ‘누적 총 543명’
제주 10일 하루 동안 확진자 4명 발생 ‘누적 총 543명’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1.02.11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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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확진자 접촉자·제주 538번 접촉자·수도권 방문 이력자… 1명은 감염경로 확인중
확진자 중 1명 산후조리원 종사자… 해당 조리원 입소자 등 총 25명에 대한 검사 실시
5일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숨진 60대 남성 제주지역 코로나19 첫 사망자로 공식 집계

제주지역에서 4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하루 동안 총 910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이중 4명(제주 #540~543)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5시경 540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3명의 확진자가 더 나온 셈이다.

11일 오전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다.

이에 따라 11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총 543명으로 집계됐다.

2월 한 달 동안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21명이며, 올해 누적 확진자 수는 122명으로 집계됐다.

11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4명 중 3명은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540번) ▲제주 538번 확진자 접촉자(#542번) ▲수도권 방문 이력자(#543번)로 파악됐다. 나머지 1명(#541)은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다.

540번 확진자는 진단 검사 후 결과 확인 없이 입도했던 서울 중랑구 확진자 가족이다.

540번은 함께 입도한 가족 중 1명이다.

중랑구 확진자 A씨가 지난 8일 수도권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 후 9일 제주로 온 뒤에 확진 통보를 받게 되자, 접촉자로 분류돼 9일 오후 6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10일 오후 2시 2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540번 확진자는 중랑구 확진자와 마찬가지로 제주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 역학조사 결과 이들 가족은 입도 직후 최종 확진 통보를 받고 격리시설에 입소됨에 따라, 제주지역 내 별다른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함께 입도가 이뤄진 6명의 가족 중 2명은 확진 판정, 나머지 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판정을 받은 나머지 가족들은 도내 한 시설에서 격리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와 관련해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이동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이동 동선을 확인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중 이들 중 1명이 도내 한 산후조리원의 직원으로 파악됨에 따라 관련 코로나19 진단검사도 병행하고 있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1월 25일 시행한 산후조리원 선제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10일 2차 검사를 통해 최종 확진됨에 따라 해당 산후조리원 종사자 등 입소자 25명에 대한 진단 검사가 재차 이뤄지고 있다.

25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11일 오후 3시경 확인될 예정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시설 운영 중지와 입소자에 대한 귀가 조치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

11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22명(중랑구 확진자 1명 포함), 격리 해제자는 522명(이관 1명·사망자 1명 포함)이 됐다.

도내 가용병상은 총 516개로 파악됐다. 제주지역 자가격리자는 총 461명(확진자 접촉자 256명, 해외입국자 205명)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월 6일 격리 해제 이후 입원 50일 만인 2월 5일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숨진 60대 남성 B씨가 제주지역 첫 사망자로 공식 기록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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