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방과후강사노동조합, "제주도교육청이 10일 미만 폐강을 일선학교에 지시했다"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방과후강사노동조합이 방과후학교 폐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채널제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방과후강사노동조합(위원장 김경희, 이하 방과후강사노조)이 제주도교육청의 방과 후 수업 폐강을 규탄했다.
29일 오전 10시30분 방과후강사노조는 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교육청이 방과후학교 폐강을 일선학교를 통해 의도적으로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주도교육청이 10일 미만 폐강을 일선학교에 지시했다"며 "이런 교육청의 지시는 일선학교에서 큰 혼란을 불러와 제주시 한 학교는 아직 수강신청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기존 11개과목을 수강생 숫자와 상관없이 일방적 폐강시켰다"고 폭로했다.
이어 "이런 일선현장서의 방과후 학교 죽이기를 제주도교육청이 의도하고 부추긴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생계절벽에 내몰린 방과 후 강사들을 낭떠러지로 모는 교육청의 행태를 즉각 멈추고 막아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 후 방과후학교가 제주도교육청에 의해 죽었다는 의미로 방과후수업 장례 퍼포먼스를 도교육청 마당에서 진행했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