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제주공항은 김해신공항과 달라 확장 곤란해"
국토교통부, "제주공항은 김해신공항과 달라 확장 곤란해"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0.11.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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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토교통부 소속 제주국제공항 관제 담당관이 도청 기자실을 방문, KBS제주 뉴스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토교통부 소속 제주국제공항 항공관제 담당관이 현 공항 확장에 대한 문제를 설명하고 있다.
▲ 국토교통부 소속 제주국제공항 항공관제 담당관이 현 공항 확장에 대한 문제를 설명하고 있다. ⓒ채널제주

25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KBS제주의 제주2공항 관련 기사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제주도청 3층 기자실을 찾아 지난 23일 KBS제주가 보도한 '김해는 되고 제주는 안 된다?...국토부 주장 신뢰성 도마' 뉴스에 대해 반박하며, 기존 제주공항의 용량증대 확장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KBS제주는 지난 23일 보도를 통해 "국토부는 김해신공항 사업에 대해선 분리간격 5해리가 문제없다하고 제주공항에 대해선 8해리 이하 축소는 어렵다며, 앞뒤가 다른 말을 하고있다"는 내용을 뉴스로 내보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제주공항과 김해신공항의 구조적 문제를 들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자리에서 국토부는 "제주공항은 지상에서 활주로가 교차 간섭이 발생해 분리간격을 현 8NM에서 절반으로 축소는 곤란하다"며 "그러나 김해 신공항은 오픈 V자형의 독립적 운영이 가능한 2개의 활주로로 5NM의 분리간격 운영이 가능하다" 주장했다.

국토부가 기자회견을 통해 해명한 내용 따르면 ADPi(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가 발표한 현 공항 확장 가능성 의견은 항공기 이착륙 소요시간의 기준이 현실과 달리 적용돼확장 효율성이 현저히 낮아지며, 또한 제주공항의 교차활주로 특성으로 인해 김해공항과 달리 항공기 접근성을 높이는데 취악한 기상, 포화, 공항시설, 안전제도상 한계 등으로 확장 채택이 불가하다고 못박았다.

아울러 현 공항 확장으로 인한 항공기 운영 증가 수준을 제주도민들이 만족한다면 추진이 가능하나, 이는 향후 제주도 입도객 증가에 근본적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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