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8일 제주 앞바다 해상풍력발전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여 만에 꺼졌다.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8분쯤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 앞바다에 있는 해상풍력발전기에 불이 붙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오전 4시4분쯤 현장에 도착했으며 공동대응 요청을 받은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을 투입했다.
해경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은 오전 5시쯤 현장에 도착했으나 진압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높이 77.8m의 발전기에 접근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화재 진압이 이뤄진 것은 오전 6시56분쯤이다. 소방헬기 한라매가 야간 화재진압 활동을 할 수 없어 대기하다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청 헬기 역시 오전 7시4분쯤 출동해 진압을 시작했으며 불은 오전 7시25분쯤 완전히 꺼졌다.
이번 화재사고는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내 3㎿급 해상풍력발전기 한 곳에서 발생했다.
소방과 해경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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