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급식실 대체인력제 도입하라!
[성명] 급식실 대체인력제 도입하라!
  • 채널제주
  • 승인 2020.10.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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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교육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는 학교급식노동자들은 10명을 기준으로 전국 평균 초등학교는 1,303~1,492명분을 조리하고, 중학교는 1,172~1,343명분을 조리하고 있다. 1인당 평균 130~150명의 급식을 조리하는 강도 높은 노동을 하고 있다.

이런 노동강도는 2018년 서울대 병원 등 주요 공공기관의 평균 급식인원 65.9 명보다 무려 두배나 높은 수준이다. 또한 학교급식의 특성상 급박한 조리시간에 쫓기다 칼에 베이거나 끓는 물과 기름에 화상을 당하거나 기계에 의한 절단 사고가 일어나는 것이 빈번하다. 특히 제주도교육청의 경우 최근 2년 간 급식실 노동자가 음식물 감량기에 의해 손가락이 절단 3건, 베임 1건의 산재사고가 연이어 벌어져 논란이 됐다.

이런 열악한 환경과 조건에도 학교급식노동자들은 높은 강도의 업무가 다른 동료에게 전가될 것을 걱정해 휴가는커녕 아파도 병가를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없다.

급식실 노동자가 휴가를 사용할 때 학교급식 노동자 스스로 대체인력을 구하해야 하는 등 휴가와 병가를 제대로 쓸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청은 △급식실 배치기준 개선 △대체인력제 도입 등이 절실하다.

학교급식노동자들은 학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교육 주체이며 학교의 일원이다. 그렇지만 자신이 누릴 수 있고 요구할 수 있는 정당한 권리를 부당하게 침해받고 있다. 교육청은 이런 현실을 직시하고, 급식실 배치기준을 개선하고, 전담대체인력제도를 즉각 실시하라!

2020. 10. 21.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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