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8700억원 규모 경영안정자금지원, 지난해 比 2배↑'...'실제적 조사 요구'
道,'8700억원 규모 경영안정자금지원, 지난해 比 2배↑'...'실제적 조사 요구'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0.09.2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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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8월 말까지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경영안정지원자금 신청 접수'...'총 2만181건/8742억 원 융자 추천'
원희룡 지사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수요자 부담금리 인하 추진”
'그러나 일선 현장에서 은행 대출, 보증서 문제 등으로 원활치 않는 것으로 나타나'
제주특별자치도청
▲ 제주특별자치도청 ⓒ채널제주

제주자치도가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8700억 원을 지원했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8월 말까지 경영안정지원자금 신청을 접수받은 결과, 총 2만181건/8742억 원에 대한 융자 추천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경영안정자금 지원 업종별 신청 현황을 보면 △도·소매업 6569건/3560억 원 △일반음식점업 5238건/1344억 원 △전문건설업 1426건/504억 원, △제조업 1153건/1,259억 원 등으로 작년 동기간(8837건/4501억원)에 비해 약 2배 이상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신청이 크게 늘어난 원인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기업의 경영악화가 지속됨에 따라 경영안정자금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제주자치도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2월 17일부터 5월 29일까지 특별경영안정자금 2000억 원 융자 규모로 추가 배정하고 접수 받은 결과 목표치를 상회한 3612억 원으로 융자 추천 규모를 확정했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9월 10일 제주도의회와의 상설정책협의회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수요자 부담금리 인하 추진 등 도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포스트 코로나19 대책 마련을 협의한 바 있다.

경영안정지원자금은 연중 수시로 접수하고 있다. 희망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도 경제통상진흥원에서 융자추천서를 받고 도내 16개 협약금융기관에서 대출 실행하면 1.7~3.0%의 이자차액을 지원받게 된다.

제주자치도 최명동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융자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주자치도의 융자 추전에도 불구, 일선 현장에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대출을 받기 위해 보증서를 발급 받아 신청해야 함에도 불구 보증서가 제때 발급되지 않아 실제 대출을 통한 지원이 적체되거나 다른 대안을 찾아야 실정이다.

어려움을 격고있는 기업들은 행정기관이 현장 조사를 통해 제때 실제적 도움되는 정책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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