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대 개발 오라관광단지 사업 전면 '재검토'...'다시 장기화'
제주 최대 개발 오라관광단지 사업 전면 '재검토'...'다시 장기화'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0.08.0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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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개발심의위, 5조원 규모 사업계획 비현실적 ‘전면 재수립’
제주오라관광단지 조감도
▲ 제주오라관광단지 조감도 ⓒ채널제주

총사업비 5조2000억원 규모의 제주 최대개발사업인 오라관광단지 사업의 사업계획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해졌다.

제주도에서만 적용중인 자본검증에 발이 묶여 3년간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던 제주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이번에는 사업계획 전면 재검토 결정이 내려지면서 또 다시 제동이 걸렸다.

제주도개발사업심의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회의를 열고 제주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해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

제주도개발심의위는 5조원 규모 사업 계획이 너무 비현실적이라는 결정을 내리면서 이번에는 개발사업 심의 단계에서 사업계획을 전면 재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오라관광단지는 지난해 사업자의 자본 조달 능력이 불투명하다는 논란이 있었다. 사업자인 JCC는 최근 투자자인 화융그룹의 재무제표와 자본 조달 등 자료를 제주도에 제출해 사업재추진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결국 사업계획 전면 재수립을 전제로 한 재검토 결정이 내려지면서 인허가 절차는 다시 장기간 중단되게 됐다.제주도의회에 환경영향평가 협의동의안이 제출된 후, 2017년 6월 제주도가 도의회의 '자본검증' 제의를 수용한 후 지난해 10월까지 이뤄진 자본검증으로 인한 절차중단에 이어 두번째다.

한편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5조 2180억원을 들여 제주시 오라2동 일대에 357만5000여㎡에 복합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단지에는 관광호텔 2300실, 휴양콘도 1270실, 명품 빌리지, 컨벤션, 생태전시관, 워터파크, 골프장 등이 계획됐다. 단지가 조성되면 제주공항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제주시내권 복합리조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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