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제주 유배인의 숨결 찾아 떠나보자”
“조선시대 제주 유배인의 숨결 찾아 떠나보자”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0.07.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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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자연사박물관, 25일 ‘제주 유배인과 함께 역사를 걷다’프로그램 진행
김영란, 돌아오지 못한 4·3 사람들(6.27.자료사진)
▲ 김영란, 돌아오지 못한 4·3 사람들(6.27.자료사진) ⓒ채널제주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은 <박물관 밖 인문학 여행> 세 번째 시간으로 ‘제주 유배인과 함께 역사를 걷다’를 추진한다.

<박물관 밖 인문학 여행>은‘거꾸로 보는 제주 역사’를 주제로 6회에 걸쳐 제주 역사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제주 유배인과 함께 역사를 걷다’ 프로그램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화북포구 일원에서 진행된다. 주제는 조선시대 제주의 유배문화다.

김진철 제주대학교 강사의 제주의 유배문화에 대한 설명에 이어 현장 탐방 등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유배문화가 제주에 미친 영향과 우리리에게 주는 의미를 탐색하게 된다.

탐방코스는 별도포구, 화북진성, 동제원길, 화북 비석거리, 원두교, 곤을동, 화북 방파제 등이다. 임징하·김정희·최익현 등 화북포구로 입도한 유배인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화북지역의 다양한 역사도 소개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인원은 20명이다. 13일부터 접수받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사전 접수해야 참가가 가능하다.

프로그램 시작 전 출석부 작성 및 발열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노정래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한반도와 분리된 제주는 조선시대 유배지로 활용되면서 그와 관련한 다양한 문화유적들이 남아 있다”면서 “유배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지난 6월 제주 현대사와 근대사를 주제로 ‘돌아오지 못한 4·3 사람들’과 ‘돌과 바람의 섬, 제주의 항일운동 사적지 탐방’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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