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초등학교 6학년 오소윤 학생이 지난 3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정숙)을 방문해  제주교육희망지원금 선불카드를 저소득 학생을 위해 기부했다.

제주종합사회복지관에 제주교육희망지원금 선불카드를 기탁한 오소정 학생의 동생인 오소윤 학생은 앞선 언니의 나눔 실천에 영향을 받아 기부를 결심했다고 했다.

오소윤 학생은 어머니로부터 처음 교육희망지원금 기부를 제안받았을 때는 아쉬운 마음에 결정을 망설였으나 언니의 기부가 꼭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된 것을 직접 보며, 본인 또한 교육희망지원금을 의미있게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오소윤 학생이 기탁한 제주교육희망지원금 선불카드는 후원자의 의사를 반영하여 제주시내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여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오소정, 오소윤 자매가 제주교육희망지원금을 통해 나눔을 실천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종합사회복지관은 제주도에서 1호로 설립된 종합사회복지관으로 1985년 개관 이래 어린이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아동친화적인 지역사회 환경 조성 및 제주도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혜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