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경찰과 몸싸움 대치 중 도청 현관 방화문 유리문 파손'...'도청 직원과 화물연대 노동자 등 파편에 다쳐 병원 이송'
29일, 민주노총 화물연대 노동조합원들이 원희룡 도지사와의 면담을 요구하며, 제주도청 진입을 시도하던 중 현관 방화문 유리가 파손됐다.
이날 오전 10시 35분 경 제주특별자치도청 현관에서 민주노총소속 BCT(벌크·시멘트·트레일러) 화물노동자 조합원들이 원희룡 도지사와의 면담을 요구하며, 도청 본관 진입을 시도, 현관 방화문 유리 1면이 파손되고 파편에 도청 직원 등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11시 제주도청 앞 기자회견을 앞두고 시위를 벌이던 민노총 화물연대 조합원 등 40여 명이 도청 현관 정문으로 진입을 시도했으며, 이 과정에서 제주도 청원경찰 10명과 몸싸움을 벌이고, 대치하던 중 도청 현관 유리문이 민노총 조합원에 밀려 깨지면서 이를 저지하던 도청 직원과 조합원 등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건 직후 민주노총 화물연대 노조원들은 제주도청 정문 앞 도로에서 제주도 담당자와 원 지사를 규탄하며, 성명 발표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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