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하르방도 마스크 씌운다"...‘황금 연휴 코앞’ 청정지역 총력 사수
"돌하르방도 마스크 씌운다"...‘황금 연휴 코앞’ 청정지역 총력 사수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0.04.2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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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까지 관광 비상 상황실 운영… 유관기관 합동 방역체계 구축 및 특별관리 돌입
제주도, 도내 곳곳 ‘마스크 쓴 돌하르방’ 등 입도객 협조 분위기 조성에도 구슬땀

황금연휴가 본격 시작되는 오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총 179,060여명의 관광객이 제주로 입도할 것으로 집계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가 청정 제주를 지키고 안전 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간 31만5186명 대비 43.2%가 감소한 수치이나, 석가탄신일인 4월 30일은 입도관광객이 3만명을 넘기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사업체에 대한 고강도 방역 강화와 코로나19 예방수칙 이행 철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유관기관과 함께 방역 체계 구축을 위한 특별 관리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지난 23일 관광공사, 협회 등을 비롯한 유관기관 및 관계부서와 합동으로 황금연휴에 대비한 방역체계 구축 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안전관광 시스템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한 바 있다.

우선 제주도는 5월 5일까지 관광 비상 상황실을 운영하며, 관광 유관 기관 비상연락 및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관기관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활용해 ‘청정 안전관광 제주’를 홍보하고 있다.

또한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관광사업체 873*개소에 대해 방역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지별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실내관광지 관광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문객 2m 간격 유지 등을 요청함과 동시에 만일의 경우 사후 관리를 대비한 방명록 작성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유증상자 발생 시 반드시 격리 조치 후 보건당국에 즉시 신고토록 협조도 요청한다.

아울러 실내관광지 180여개 소에 발열체크기를 배부해 방문객에 대한 발열 체크토록 지도하고, 손소독제 및 소독약품 등 방역물품도 같이 배부하는 한편, 관광업계의 방역협조를 위한 업체 대응 매뉴얼도 배부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4월 29일부터 공항만에서 안전한 제주관광 즐기기 캠페인도 병행한다.

제주도 상징물인 돌하르방에 마스크를 씌우고, 관광지 등에 위생수칙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입도객을 대상으로 안전 관광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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