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연 "제주여인의 강인함으로 우리사회의 문제점 해결하겠다"
강승연 "제주여인의 강인함으로 우리사회의 문제점 해결하겠다"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0.01.0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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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강승연씨, 8일 도인의방에서 기자회견 갖고 제주시을 지역 총선 출마 선언

자유한국당 강승연(65·여)씨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강 예비후보는 8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의 부드러운과 섬세함으로 때론 제주여인의 강인함으로 도민 여러분의 한분 한분 손을 맞잡고 소통하면서 우리사회응 문제점들을 하나 하나 해결하겠다"며 "제주도는 역사상 선출직 여성 국회의원이 전무하지만 도민의 마음을 보듬는 엄마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요양보호사의 경험을 살리겠다"며 "복지센터와 병원의 한 귀퉁이에서 24시간 간호, 간병하면서 환우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그분들의 절망과 희망도 보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건강제주 만들기'를 선언하며 제주시 동서쪽에 종합의료센터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강 후보는 또 "지역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건설 계획으로 빚어진 도민사회 갈등을 풀어야 한다"며 "제주공항 포화상태의 해결방안으로 떠오른 제2공항은 도민 숙원사업으로 과도한 환경파괴는 피하고 주민 보상은 확실하게 하는 합리적 방법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나날이 치솟는 집값, 땅값 상승에 서민들은 내집마련이 요원해지고 있다"며 "1세대 1주택의 시대를 앞당기려면 신혼부부 및 청장년과 실벼세대들이 사용할 시설 좋고 부담없는 공공아파트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민주당은 4.3문제를 해마다 거론하면서도 정치적으로 도민의 환심을 받기만 했디. 4.3유족의 아픔을 완전히 보듬지는 못했다"며 "도민들의 해묵은 상처를 확인하는 슬픈 역사의 말로만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제주시 조천읍 출신인 그는 제주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제19대 총선에도 출마했었다. 현재 YWCA 간병협회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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