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째 마지막 구간(회천~신촌) 도로공사, 11월 중 발주예정'
1999년부터 추진해온 애조로의 미 개설구간중 (첨단진입부 부터 봉개까지) 일부도로가 오는 11일 개통된다.
4일 제주자치도는 아라동(첨단 진입로)에서 봉개동(번영로)를 연결하는 4.2km구간을 10월11일자로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되는 도로는 제주시 도심 교통량 분산을 위해 지난 1999년부터 구국도대체 우회도로로 추진해온 애조로 전체 26.3km 6개 구간중 5번째 구간으로 4.2km 길이다.
2013년 4월 공사가 착수돼 사업비 879억원(국비 529억원, 지방비 350억원)이 소요된 5본째 구간은 봉개교(PSC빔, 49m) 등 12개소(육교 6개, 하천교 6개)와 저류지 2개소(19,900톤), 입체연결로(320m) 등 으로 구성되어있다.
마지막 미개통 구간인 회천~신촌간 3.8km 구간은 경제성 부족으로 국가시행계획에서 제외되었으나, 타당성 재조사를 통해 국가계획에 반영, 현재 70% 편입토지의 보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제주도는 전하며, 11월 중, 지역업체 참여 가능한 의무공동도급으로 공사를 발주해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자치도 이양문 도시건설국장은 "이번 5번째 구간 개통으로 제주시 동부지역 일주도로 일부 교통의 우회처리로 도심 교통체증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첨단진입도로에서 번영로까지 주행거리가 2.1km단축돼 6분이 단축 될 것으로 보이고, 이에따라 통행 편의와 물류비용 절감과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양문 국장은 "그 동안 도로이용에 불편을 감내해 준 도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6번째 마지막 구간(회천~신촌) 도로공사에는 393억원(도급305억원, 관급88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이중 49%이상의 공사가 의무공동도급 형태로 지역업체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