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자비의 등불이 평화의 싹 띄우는 등불되길”
원희룡 지사“자비의 등불이 평화의 싹 띄우는 등불되길”
  • 채널제주
  • 승인 2019.05.13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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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부처님 오신날 법요식 “부처님 자비 온누리에“
허운스님 ”어려운 이웃과 자비의 불빛 밝혀야" 강조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채널제주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날인 12일 제주도내 사찰에서는 일제히 봉축법요식이 봉행됐다. 이날 오전 10시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본사 관음사(주지 허운스님)에서 주관한 이날 법요식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고희범 제주시장, 김희현 길상회(제주도의회 불자모임) 회장, 강철남·홍명환 도의원 및 지역 주요 인사들과 불자및 도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봉축법요식에는 5회의 명종을 시작으로 육법공양과 삼귀의례, 한글 반야심경 봉독, 헌화와 헌다, 봉행사, 봉축사, 축사, 법어, 봉축 발원문, 관불의식 등으로 진행됐다.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채널제주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화엄경에 '부처님께서는 늘 우리곁에 머무시며 어느 중생에게 낮추어 보이신다. 세상 어디에도 두루 응하지 않으심이 없다'고 하신다"면서 "이 말씀은 올해 부처님오신날 마음의 자비를, 세상에 평화를 이라는 봉축표어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 마음에 자비를 일으켜 남을 자비롭게 대할때 자비로운 부처님이 내 마음에 오실 것"이라면서 "어려운 이웃과 자비의 불빛을 밝힐때 부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운 스님은 "현대 정치와 경제, 과학 기술과 문명, 국제교류와 남북통일, 외교.안보, 제주4.3 등 난제들이 온 세상을 덮어 칡흙같이 덮어 어둡지만, 부처님께서 평화롭고 안정된 신세계로 인도해 주실것"이라며 "마음의 자비를, 세상의 평활를 이라는 큰 가르침을 가슴에 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채널제주

이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봉축 법요식에서 축사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공명이 가득한 제주 사회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이 자리에서 “올해 부처님 오신날의 표어처럼 우리 모두의 마음에 자비를 그리고, 어지럽고 갈등으로 가득한 세상에 평화를 가득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어 “제주도정은 불자들과 함께 평화롭고 모두의 마음속에 자비가 가득한 진정한 평화의 섬 제주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더욱 겸허한 자세로 도민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채널제주

아울러, “자비의 등불이 가정과 일터, 제주공동체의 모든 갈등과 대립을 해결하고, 진정한 화해와 평화의 싹을 띄우는 등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희룡 지사는 축사 이후, 아기부처를 목욕시키는 ‘관불의식’에 참여해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했다.

한편, 원희룡 지사는 지난 10일 ‘부처님 오신날 봉축 메시지’를 통해 “‘남을 이롭게 하는 일이 곧 자신을 이롭게 하는 일’이라는 자리이타(自利利他)의 정신으로 모두가 평화로운 제주,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밝힌 바 있다.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채널제주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채널제주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채널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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