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적설량 7일아침까지 제주 10~30㎝, 해안1~5㎝가 예상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제주 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6일 오전 10시부로 제주 동부지역에 대설경보가 발효되어 폭설과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부서에 재난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하여 주도록 요청했다.
또한 도민들에게도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기상특보 상황을 보면 대설경보가 제주 산간, 동부지역에, 대설주의보가 제주북부, 추자지역에 또 풍랑주의보가 제주전해상(남부연안, 남동연안제외),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내려졌다.
오전 현재 누적 적설 현황은 어리목 99.5㎝, 아라40.0㎝, 유수암 19.5㎝, 성산 10.5㎝, 제주 6.0㎝, 추자 2.0㎝, 서귀포 0.5㎝이다.
예상적설량을 보면 7일아침까지 제주(해안제외) 10~30㎝, 제주해안1~5㎝가 예상된다.
제주도는 대설관련 1차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논의된 대중교통 만차에 대비하여 전세버스와 예비차량 18대 증차투입 및 공항체류객 지원 등에 대한 대처와 함께, 도로관리청별로 동절기 제설계획에 따라 유니목 등 제설장비 27대와 동원인력 75명 및 마을별 지역자율방재단 등 332명을 투입하여 교통두절 및 도민들이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신속히 제설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 중이다.
또한, 도민들에게 재난문자서비스를 이용하여 기상특보상황을 긴급 전파하여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여 주도록 당부하는 한편, 관련기관 및 부서에서도 대응 매뉴얼에 따라 폭설시 신속한 제설작업 실시와 비상근무 체계 유지 등 대응에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아울러, 추가 폭설로 인해 비닐하우스 붕괴, 한파에 따른 수도시설 동파 등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하우스 지붕 눈 쓸기, 수도 계량기 보온조치 등을 할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내일 아침까지 많은 눈이 예상되고 있어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고, 부득이한 경우 월동 장비를 갖추고 운행할 수 있도록 당부한다”며 “특히, 눈 구름대가 산발적으로 발달하고 있어 눈이 내리는 지역이나 내리는 강도가 다르게 나타나겠고, 대설 및 풍랑으로 인하여 항공 및 해상교통에 불편이 예상되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